SK하이닉스(000660) 3Q26 실적 컨퍼런스콜 한글 전문
2026-10-28 발표
핵심 요약
- 3Q26 매출 104.6조(YoY +328%), 영업이익 83.3조(OPM 79.7%)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 2026 회계연도 총 100조 원 규모 주주환원(배당 30조 이상, 자사주 소각 60조 이상) 발표
- 반도체 업종 조정 국면을 근거로 자회사 솔리드짐 IPO 추진 전격 철회
전문 앞부분
성환 박
[통역] 좋은 아침, 오후, 저녁입니다. SK하이닉스 IR 담당 이사 박성환입니다. 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 함께 자리하신 임원진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사장 겸 CEO 곽노중님, CFO 김우현님, DRAM 마케팅 총괄 박찬동님, NAND 마케팅 총괄 송창석님, 그리고 HBM 영업·마케팅 총괄 김기태님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본 컨퍼런스 콜에서 말씀드리는 3분기 실적은 외부 회계감사 결과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된 잠정적인 통합 재무정보임을 미리 공지드립니다. 따라서 추후 변경될 수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시장 전망 및 회사의 사업 계획 등 미래 예측 관련 언급은 거시경제 및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제 2026년 3분기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시작하겠습니다. 실적 발표에 앞서 곽노중 CEO께서 솔리드짐 IPO와 주주 환원 방안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어서 김우현 CFO가 3분기 실적과 향후 계획, 시장 전망 등을 발표하겠습니다.
노정 곽
[통역]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SK하이닉스의 대표이사 곽노정입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도 SK하이닉스에 대한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신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최근 시장의 큰 이목을 끌고 있는 솔리드짐의 IPO 관련 결정과, 당사의 전략적 투자 수익을 주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특별배당에 대해 직접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솔리드짐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원 조달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IPO를 통한 외부 자본 유치는 당사의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주주 환원 능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반도체 업종의 조정 국면을 면밀히 고려한 결과, 현재로서는 IPO가 당초 기대했던 효과를 충분히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IPO 및 사전 IPO 관련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솔리드짐은 앞으로도 AI 데이터센터용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투자 및 재원 조달 방안은 솔리드짐과 SK하이닉스 양사의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동시에 제고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당사는 전략적 투자로부터 발생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왔습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일시적으로 주주 환원 규모가 줄어들 수 있음을 감안하여, 이러한 수익을 활용해 주주 환원 여력을 보완함으로써 주주들의 이해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원칙에 따라, 올해 기록한 키옥시아 투자 수익은 특별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약속을 한결같이 지켜나가며, 주주들이 당사의 전략적 투자 성과로부터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당사의 최고재무책임자가 이번 분기 실적과 전망, 그리고 주주 환원 계획의 세부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현 김
[통역]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최고재무책임자 김우현입니다. 먼저 2026년 3분기 실적을 소개드리겠습니다. 3분기에는 AI 메모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공급과 수요의 긴밀한 균형 상태가 지속되면서 메모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DRAM과 NAND 모두 HBM, 서버용 DRAM 및 엔터프라이즈 SSD를 중심으로 한 가격 인상이 이어지며, 두 분기 연속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하여 104조 6천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DRAM 부문에서는 AI 서버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여 계획대로 약 10%의 큰 물량 증가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HBM4의 본격적인 양산과 출하가 3분기에 시작되었으며, 서버용 DDR5의 출하량도 2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해 DRAM 비트 출하량 전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기존 DRAM 가격 강세와 더불어, 이전 세대보다 높은 단가를 형성하는 HBM4의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DRAM ASP는 20%대 후반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 분기와 유사한 고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NAND 부문에서는 321단 TLC 엔터프라이즈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판매를 조정하면서 비트 출하량이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가격 강세와 SSD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ASP는 20% 중반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강한 원화 영향으로 환율 변동이 불리하게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 인상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은 83조 3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632%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률 역시 전분기 대비 3%p 개선되어 80%를 달성함으로써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분기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상각비는 총 4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EBITDA는 87조 7천억 원, EBITDA 마진은 84%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비운영 관련 항목으로는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관련 순손실 11조 6천억 원과 투자자산 평가손실 22조 9천억 원이 반영되어 총 32조 6천억 원의 비운영 순손실이 발생했습니다. 그 결과, 세전이익은 50조 7천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9조 8천억 원, 순이익률은 38%를 나타냈습니다.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14조 5천억 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6조 5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자부채는 2조 8천억 원 감소하여 15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순현금은 98조 7천억 원으로 확대되었으며,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2%p 개선되어 5%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 시장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AI는 소프트웨어 개발, 고객 응대, 검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수익 창출을 이끌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AI 활용 증가가 다시금 인프라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투자 규모와 확보된 전력 용량에서도 명확히 드러납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의 추정에 따르면, 2027년 글로벌 CSP CapEx는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확보된 전력 용량 또한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이러한 성장세가 내년에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은 AI 서비스 상용화와 적용 분야 확대에 힘입어 2030년까지 연평균 40%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중장기적 성장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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